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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커버 미쓰홍’ [사진 tvN]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망할 줄 알았더니”
드라마마다 지난해 ‘폭망’의 길을 걸었던 CJ ENM tvN이 살아나고 있다. 한때 최악의 시청률로 “이건 너무 심했다” “tvN 드라마는 1회만 본다” 등 뭇매를 맞았던 tvN 작품들이 시청률, 화제성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CJ ENM 주가도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만4800원(지난달 30일 기준)을 기록했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1회 방송 이후 시청률 2배라는 기록을 썼다. 초반 반응이 갈리기 쉬운 신작 드라마에서 이 같은 속도는 이례적이다. 여기에 넷플릭스에서 국내 순위 1위에까지 올라 화제다.
tvN에 따르면 ‘미쓰홍’은 방영 2주 만에 디지털 누적 조회수 1.5억뷰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방영했던 tvN 토일드라마 평균 조회수 대비 130% 수준이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월 4주차 화제성 부문에서도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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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커버 미쓰홍’ [사진 tvN] |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드라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본방송 tvN, 티빙을 비롯해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CJ ENM tvN 관계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TV 광고 시장이 침체한 데다, 배우들의 몸값 상승으로 제작 비용이 너무 많이 올라 국내 방송 및 OTT는 시청률 대박이 나도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경쟁 매체인 넷플릭스에도 작품을 공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넷플릭스 때문에 tvN 시청률이 반감될 수밖에 없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넷플릭스 ‘블랙홀 현상’에 방송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tvN 시청률이 꺾인 것도 넷플릭스의 영향을 상당히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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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피버’ [사진,tvN] |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역시 시청률 5%대를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코미디 로맨스다.
‘스프링 피버’는 28일 기준 누적 디지털 조회수 3.3억뷰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년 간 tvN 드라마 중 동 회차 대비 ‘폭군의 셰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