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신작 ‘어비스디아’ 2월 글로벌 출시

485억弗 “서브컬처 팬덤 공략”
지난해 8월 일본 선출시, 고도화


정중재(왼쪽부터) NHN 게임사업실장, 김원주 링게임즈 PD, 김태헌 링게임즈 사업실장이 지난 10일 신작 ‘어비스디아’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NHN 제공]


NHN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어비스디아(Abyssdia)’를 2월 중 전 세계 출시한다. ‘서브컬처’ 팬덤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단 방침이다.

지난 10일 NHN은 경기도 판교에 있는 NHN 사옥에서 어비스디아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원주 링게임즈 프로듀서(PD)는 “어비스디아는 2월 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사전 등록을 지난 5일부터 시작했는데, 빠른 속도로 등록이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했다.

어비스디아는 4명의 미소녀 캐릭터가 전장에서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수집형 RPG다. 게임 개발사 링게임즈가 개발을 맡고, NHN이 퍼블리싱을 담당했다.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NHN은 계속해서 몸집을 불리고 있는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은 지난 2023년 209억달러(약 30조8000억원)에서 2031년 485억달러(약 7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NHN은 ‘컴파스 전투섭리분석시스템’ 등 일본에서 서브컬처 게임을 장기간 서비스한 경험이 있다”며 “서브컬처 시장 규모가 성장하는 만큼 단순히 서브컬처니까 잘 된다는 마음보다는, 게임이 갖고 있는 재미가 합격점인지를 점검했다”며 흥행 자신감을 보였다.

어비스디아는 이번 공식 출시 전, 지난해 8월부터 일본에서 선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은 해당 성과와 피드백에 기반해 게임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실장은 “일본에서 캐릭터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에 기반한 OST, 버튜버 부문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인상적”이라면서도 “다만 서비스 출시 초기라 버그 등 장애가 발생했는데,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김 PD는 ▷세상을 ‘조율’하는 세계관 ▷미소녀 뱅가드 캐릭터 ▷4인 체인 액션 전투를 게임의 주요 재미 요소로 꼽았다.

특히 핵심 차별점으로는 ‘전투 파트’를 소개했다. 해당 파트에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행동 패턴이 탑재됐다. 이어 액션의 긴장감을 높이는 카메라 연출과 스킬 작동에 따른 자동 시점 전환을 더했다.

김 PD는 “4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전장에 출전하는 4인 공투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해 싸울 수 있다”며 “전투의 정점인 ‘하모닉 스트라이크’를 활용하면 전투 중 4명의 스킬을 한 번씩 사용해 4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데, 이때가 궁극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에 맞춘 콘텐츠 라인업도 준비됐다. 게임 내 성취감을 중요시하는 이용자는 보스레이드에 기반한 경쟁 콘텐츠 ‘어비스 인베이더’와 도전형 콘텐츠 ‘인피니티 어비스’에 적합하다.

반면 캐릭터와의 몰입을 중시하는 이용자는 ‘같이 먹자’ 콘텐츠에 알맞다. ‘같이 먹자’는 이용자와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식사형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로 게임 내 세계관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다는 게 NHN의 설명이다. 차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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