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글로벌 기업 안셀과 전략 파트너십 … 내화학 글러브 독점 판매

[유한킴벌리]


내화학 글러브 국내 독점 판매…150종 제품 공급
개인보호장비 사업 확대…산업현장 안전 강화 기대
산업·연구·의료 현장 겨냥 특수 보호장비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유한킴벌리는 글로벌 산업안전 설루션 기업 안셀(Ansel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안셀의 내화학 글러브 제품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게 된다.

안셀은 130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보건·산업안전 기업으로 글러브와 보호복 등 개인보호장비를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약 100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안셀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약 25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등 개인보호장비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안셀의 핵심 제품인 내화학 글러브 라인을 4월부터 국내에 공급한다. 주요 브랜드는 터치앤터프(TouchNTuff), 알파텍(AlphaTec), 엣지(EDGE) 등이며 약 150종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은 국내 개인보호장비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셀은 유한킴벌리가 산업안전용품 시장에서 구축해온 B2B 영업 역량과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유한킴벌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내화학 글러브 제품을 확보하면서 개인보호장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기존 산업용, 실험실, 클린룸, 요식업 등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특수 산업과 전문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가스 물질을 취급하는 산업현장과 실험실, 연구실, 보건의료, 농업 현장 등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내화학 글러브 착용이 요구되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미인증 제품이 유통되는 등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양사는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피부질환, 면역 반응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개인보호장비 사용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종구 유한킴벌리 B2B 사업부문장은 “글로벌 개인보호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안셀과의 파트너십은 유한킴벌리가 국내 산업안전용품 시장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신뢰를 입증하는 이정표이자 전문 역량 확장의 전환점”이라며 “이번 협력이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근로자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창 안셀코리아 대표는 “유한킴벌리와 메디컬 사업부 협력을 이어온 가운데 산업안전 사업부 내화학 장갑 분야에서도 협력을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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