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배터리업체’ 中 CATL, 지난해 매출 17%·순이익 42%↑

“9년 연속 동력 배터리 세계 점유율 1위…드론·선박·데이터센터 분야 확장”

독일 아른슈타트에 위치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유럽 본사.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세계 1위 배터리업체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42% 늘었다고 밝혔다.

CATL은 9일 공고에서 지난해 한 해 매출액이 4237억200만위안(약 9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순이익은 2024년 대비 42.28% 늘어난 722억100만위안(약 15조6000억원)이었다고 CATL은 설명했다.

CATL은 지난해 리튬 배터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9.16% 증가한 661GWh(기가와트시)였으며, 동력 분야에서는 41.85% 늘어난 541GWh의 판매량을 달성해 글로벌 점유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 업체는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를 인용, 지난해 자사의 글로벌 동력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이 1.2%포인트 상승한 39.2%로 9년 연속 세계 1위 지위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CATL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는 지난 한 해 121GWh의 판매를 달성해 성장률이 29.13%에 달했고, 에너지 저장 전지 출하량 5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고 전했다.

CATL은 중국 당국이 최근 집중 육성 중인 저공경제(드론)를 비롯해 선박, 데이터센터 등 신흥 영역을 개척해 ‘전 분야 확장’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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