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952억…5월 29일 양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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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스 울산GPS 모습 [SK가스 제공] |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SK그룹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품에 안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가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GPS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주체는 두 운용사가 이번 거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스틱한투인프라 사모투자합자회사’다. 매각 대금은 1조2242억원으로 책정됐다.
울산GPS는 세계 최초의 LNG·LPG 복합발전 사업자로, 향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알짜 자산’이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울산GPS의 전체 지분 가치는 최소 7540억~최대 1조6336억원으로 산출됐다. 가치 산정에는 에비타 멀티플(EV/EBITDA) 7.7배~13.5배 수준이 적용됐다. SK가스는 이번 매각 후에도 지분 51%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유지한다.
동시에 SK케미칼 자회사인 SK멀티유틸리티(SK엠유) 지분 매각도 이뤄졌다. SK케미칼은 열병합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SK엠유 지분 49%를 3710억원에 스틱·한투인프라PE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했다.
이로써 컨소시엄이 두 회사 지분 인수에 투입하는 총액은 1조5952억원에 달한다. 양도 예정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스틱·한투인프라PE 컨소시엄은 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협의해 왔다. 컨소시엄 측은 인수 대금의 절반가량인 약 8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나머지 금액은 연기금 및 공제회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