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임직원 강사로 재고용해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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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하나 행복드림단’ 소속 금융 전문가들이 강동구 소재 암사1동 제2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하나금융그룹]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8일 고령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 서비스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 운영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 사업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전국 시니어타운·노인복지관·요양시설·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 삼성동 Place1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향후 전국 단위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 전문가가 전용 미니버스를 타고 현장을 방문해 ▷1대1 자산관리 ▷상속·증여 상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건강관리 및 웃음치료 등 비금융 서비스 ▷AI 기반 디지털 금융 체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공연과 강연, 단체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령층 보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퇴직 임직원을 재채용해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렸다. 하나은행은 PB센터장과 지점장 출신 퇴직 임직원을 재채용해 서비스를 맡기며, 축적된 금융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 확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산 규모가 커진 시니어층에 비해 노후설계, 상속·증여, 돌봄 등 생애 후반 지원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앞서 하나금융은 은행·증권·보험·캐피탈·신탁 등 계열사 역량을 통합한 ‘하나 행복드림단’을 신설하고 시니어 라이프 전반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수익 중심을 넘어 삶 전반을 지원하는 ‘시니어 금융’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하나행복드림단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대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니어의 삶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