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화’ 순천만국가정원에 모인 10만 관람객

튤립 개화시기를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네덜란드 정원 풍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내 대표 힐링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주말인 11~12일 이틀간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명화(名花)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순천만국가정원은 네덜란드정원에 만개한 튤립을 배경으로 ▲볼펜 꾸미기 ▲향수 만들기 ▲튤립 풍선 ▲플라워 타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나무 그늘에 빈백과 돗자리에 앉아 태블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봄을 그리는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은 ‘콘텐츠 도시 순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87세 어르신이 태블릿을 활용해 튤립과 봄을 그리는 모습은 세대를 아우르는 정원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감동을 전했다.

해외 방문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일랜드에서 온 관광객은 “이곳의 풍경과 공연은 세계 어느 명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원더풀!”을 연신 외쳤고, 한 어르신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라면 내 인생의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싶을 정도로 환상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재즈’와 ‘클래식 포크 공연’은 봄 햇살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했으며, 특별 개방된 튤립 풍차 전망대는 2층에서 만개한 튤립과 정원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주말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순천 시내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졌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험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콘텐츠를 확대해 정원이 도시의 미래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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