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장실 휴지 쓴 여성, 극심한 고통”…‘약물 테러’ 가능성 수사

휴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123RF]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한 여성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테러 또는 약물류에 의한 피해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28일 서울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를 사용한 직후 신체적 이상 증세를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이 사용한 휴지에는 성분을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묻어있었다.

경찰은 상해를 의도한 테러 혹은 유해 약물류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해당 휴지를 수거한 뒤 정확한 성분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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