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개발 등 복잡한 민원, 이제는 ‘민원매니저’가 해결

행안부, 올해 최초 도입된 민원매니저 22개 시범운영기관과 간담회 개최
민원매니저 시범운영 본격 착수, 현장 의견 수렴 및 제도 정착 논의


이병철 행정안전부 참여혁신국장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원매니저 시범 운영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복잡한 인허가 민원의 접수부터 완료까지 전담하는 ‘민원 매니저’ 제도가 이달부터 시범 운영됨에 따라 앞으로 민원 처리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 시범 도입된 민원매니저 제도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22개 기초 지방정부 시범운영 기관의 민원매니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민원매니저’는 여러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복합민원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건축, 토목, 경제, 위생, 환경 등 각 부서에 흩어진 인허가 업무를 종합적으로 협의하고 조정해 민원 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민원 프로젝트 매니저’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은 지역 민원 특성에 맞춰 대규모 건축이나 개발 사업, 기업 지원은 물론 에너지, 환경, 복지 분야 등에 2명에서 5명 규모로 민원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행안부는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22개 기초 지방정부에 ‘민원매니저 시범운영 기관’ 현판을 수여하고, 전국 60여 명의 민원매니저를 격려했다.

또 수원특례시와 구미시의 민원매니저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해 민원매니저 제도의 운영 방법을 전파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운영 모델을 적용해 제도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는 한편, 올해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해 내년부터는 민원매니저 제도를 전국으로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허가 민원 처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한 우수 민원매니저에게는 우수공무원 포상을 수여해 성과를 격려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시범운영 기관의 경험과 성과가 앞으로 전국 확산의 이정표가 되는 만큼 민원매니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기대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민원매니저 제도가 현장에 잘 뿌리내려 국민의 입장에서 더욱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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