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고유가 부담 속 업종별 차별화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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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49포인트(0.72%) 오른 6739.39로 출발해 장중 6750선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 실적을 계기로 나흘 연속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6750선을 돌파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36포인트(0.30%) 오른 6771.2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6700선을 돌파한 뒤 장중 한때 6750.27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39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7억원, 31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삼성전자 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8734억원, 영업이익 57조2328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익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88%), SK하이닉스(1.47%), SK스퀘어(2.41%) 등도 상승하고 있다.
다만 업종별로는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1.80%), LG에너지솔루션(-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0.30%) 내린 1216.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억원, 52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7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1.69%), 에코프로비엠(-0.94%), 알테오젠(-0.79%), 삼천당제약(-4.06%), 코오롱티슈진(-1.77%) 등은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3.31%), 리노공업(2.85%)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업종 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 모멘텀 강화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중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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