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 “내집 아니라 정부에 월세 사는 상황 될 듯”

서강석 후보 9일 열린 ‘부동산지옥 저지를 위한 서울시장·구청장 연석회의’서 “송파의 경우 정부에서 공시지가 평균 25% 올라 400만 원대 내던 재산세 이제 600만 원대 내야 한다. 우리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주시리라 믿습니다”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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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가 9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내 집을 시장에 못 내놓게 하고, 집값이 올라가면 세금을 걷어가려는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우리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강석 후보는 9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부동산지옥 저지를 위한 서울시장·구청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오세훈 후보와 서울 25개 자치구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 중 21명이 나왔다.

오세훈 후보는 “전세 물량이 줄고 월세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실거주 중심 정책이 전세 물량 감소와 월세 전환을 불러왔다. 정부 정책 실패의 부작용이 서울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석 후보는 “송파의 경우 정부에서 공시지가를 평균 25% 올렸다. 400만 원대 내던 재산세를 이제 600만 원대 내야 한다”며 “이러다가 내 집이 아니라 정부에 월세 사는 상황이 되는 걸로 인식되게 됐다”고 밝혔다.

서강석 후보는 또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추진과 관련해 “30년 전 1억 원도 안 되던 송파의 84㎡ 아파트값이 지금 21억 원이 됐으면 20억 원이 양도차익이 양도소득세 70% 최고 세율을 적용하면 14억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 누가 팔고 세금을 내겠냐”고 말했다.

서강석 후보는 이어 “주택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새로 건설하는 것만이 공급이 아니라 내가 가진 집을 시장에 자유롭게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공급”이라며 “이 정부와 민주당은 말로만 재건축·재개발 한다고 하지만 절대 하지 않는다. 오세훈 시장님이 만든 제도에 따라 각 자치구가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송파구도 재건축·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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