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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 민간단체가 최근 조성된 서울 광화문 광장 ‘감사의 정원’에 상영된 영상 속 참전용사의 이름이 잘못됐다며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이를 지적하자 오 후보가 직접 메시지를 보내 수정 사실을 알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프로젝트-솔져는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의 정원 영상에 사용된 제롬 서울 골더 참전용사님의 이름이 ‘Jerome Sewell Golder’에서 ‘Jerome Seoul Golder’로 정정됐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계정으로부터 직접 메시지(DM)를 받았다”고 전했다.
단체는 인증 사진을 함께 올리며 “빠른 확인과 수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롬 서울 골더 참전용사는 ‘내 이름에 서울(Seoul)이 들어간다’며 만날 때마다 참 자랑스럽게 얘기한다”면서 “이름 하나에도 담긴 한국과의 인연과 기억, 그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제롬 골더씨는 지난 1951년 만 17세의 나이에 미 육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487고지 전투 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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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
그는 지난해 6월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열린 ‘프로젝트 솔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전시회 참석차 74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고 오 시장이 직접 만나 수여했다.
골더는 이 자리에서 “한강을 지날 때 평화롭게 노닐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자유의 증거라고 생각했다”며 “폐허를 딛고 이렇게 발전한 대한민국 역사의 일부에 기여해 영광이고 여생 동안 이 추억을 오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작가 라미(현효제)는 지난 2013년부터 참전용사들을 비롯, 군인·소방관 들을 인터뷰하고 사진과 영상 등 기록물을 남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프로젝트-솔져는 라미가 대표이사를 맡은 비영리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