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PBA 시즌 개막전서 ‘해커’와 128강전

21-22 시즌 와일드카드로 4강 해커 복귀
지난 시즌 2승 산체스 “이번에도 좋은 모습”


PBA 대표 최강자 다니엘 산체스가 ‘가면을 쓴 인플루언서 겸 당구 선수 해커’와 시즌 개막전 128강에서 격돌한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시즌 개막전 128강에서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와 격돌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윤영달)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로당구 2026-20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발표했다.

대진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산체스와 해커의 맞대결이다. 해커는 2021-2022시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PBA 무대를 누볐다. 해당 시즌 TS샴푸 챔피언십에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김종원(웰컴저축은행) 김남수 등을 꺾으며 4강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약 5시즌 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해커는 첫 경기에서 산체스를 상대한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2회 우승, 3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1위에 올랐고, PBA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산체스와 해커의 맞대결은 18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지난 시즌 최연소 월드챔피언에 오른 김영원(하림)은 19일 밤 10시30분 김규준을 상대한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같은 시각 윤준혁과 128강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새로 이적한 강동궁(휴온스)은 18일 밤 11시 문호범을 맞상대한다. 이외에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에서 3연속 우승을 거두며 1부투어에 화려하게 복귀한 오성욱은 19일 오후 12시30분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128강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여자부 LPBA 예선 라운드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번 시즌 우선 등록으로 합류한 ‘신예’ 최봄이(웰컴저축은행)가 오후 3시 15분 김정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고,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은 오후 4시 30분 정경옥과 만난다.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32명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LPBA 128강에 합류한다. 128강부터는 3연속 월드챔피언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 강지은(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LPBA 톱랭커들이 대거 출격한다.

한편 LPBA 결승전은 23일 밤 9시에, PBA 결승전은 24일 저녁 8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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