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통합 시 서부권 ‘제3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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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경남본부 위원장들이 박완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완수 후보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진주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서부경남 미래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9일 진주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진주를 첨단산업과 금융, 문화관광, 교육, 의료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남부권 핵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후보가 제시한 진주 발전 핵심 전략은 ▷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공공기관 2차 이전 안정화 기금 설립 ▷광역교통망 확충 ▷우주항공 인재 양성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 ▷상평공단 재편 및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등이다.
먼저 서부권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진주 지역에 가칭 ‘기업도시 프리존’을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부지 장기임대, 세제·입지 지원,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마련해 대기업과 첨단기업의 투자를 전폭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공동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 안정화 기금’을 조성해 이전 기관 직원과 가족의 정주 여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역교통망과 서부권 행정 인프라 확충안도 구체화했다. 남부내륙철도와 부전~마산 복선전철 완료에 맞춰 진주를 철도·광역급행버스가 연계되는 환승 거점으로 키우고, 사천~진주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와 ‘우주항공선 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 서부경남권에 ‘제3청사’를 설립해 우주항공, 균형발전, 농업, 그린바이오 등 핵심 행정 기능을 전진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글로벌대학 사업을 통한 우주항공 인재 양성, 경남혁신도시와 연계한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 노후화된 상평공단의 첨단 제조혁신 공간 재편 및 가칭 ‘진주 맨해튼 거리’ 조성, 진주 유등 세계엑스포 개최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창원 선거사무소에서 한국노총 경남본부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지사 직속 ‘노동특보 신설’을 전격 약속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보수정당에서 노동계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홀대한 측면이 있다”며 “노동특보 신설을 통해 경남 노동자의 권익을 확실히 챙기고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경남본부 위원장들은 박 후보의 노동존중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