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항행 중요…긴밀 소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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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박윤주 1차관이 19일(현지시간)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19일(현지시간)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해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JFS·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등을 논의했다. 후커 차관은 수주 내 미국 측 대표단과 함께 방한해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박 차관이 후커 정무차관과 한미관계 전반,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날 양측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 이는 주한미군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조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후커 정무차관은 이어 ‘확장억제 등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대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또한 박 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은 “양국 국민의 번영을 위한 경제, 통상, 투자 협력이 진전을 거두고 있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들은 작년 조인트 팩트시트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후커 정무차관은 “수주 내 미측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글로벌 정세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박 차관은 지난 19일 안동에서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 주요 결과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 강화 의지를 설명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또한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국제 수로에서의 항행의 자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향후 2-3개월 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한미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하면서 동맹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같은 날 후커 정무차관과 면담에 앞서 박 차관은 앤드류 베이커 미국 NSC 국가안보부보좌관 등 NS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신속하고 원만한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위해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베이커 부보좌관은 “미국 NSC 차원에서도 관련 협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한반도 문제, 중동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