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BITDA 흑자 이어 수익성 개선
하이파킹 영업익 159% 증가
데이터 기반 주차 운영 고도화
충전·카셰어링 손익 구조 개선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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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20일 밝혔다. [휴맥스모빌리티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휴맥스의 모빌리티 사업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차와 전기차 충전, 플릿 등 핵심 사업의 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4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흑자전환은 지난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21억원 흑자 달성에 이은 수익성 개선 흐름이다. 주차·충전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손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전기차 충전, 플릿 등 모빌리티 인프라 사업과 카셰어링, 택시, 대리운전 등 이동 서비스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형 확대보다 각 사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차 운영 사업을 맡는 하이파킹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9% 늘었다. 주차장 빈 공간을 분석해 운영을 자동화하는 ‘빈 공간 분석 모델(VAM)’과 실시간 최적 요금을 산출하는 ‘동적 가격 모델(DPM)’을 도입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사업을 담당하는 휴맥스이브이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충전기 설치 확대 경쟁에서 벗어나 운영 관리, 유지보수, 이용률 개선 등 운영 품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면서 영업손실을 줄이고 EBITDA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사업도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카셰어링 사업은 차량을 직접 보유해 운영하는 방식에서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형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래 규모는 늘리고 운영 부담은 줄이면서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개선됐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플랫폼 이용자 확보뿐 아니라 실제 주차장, 충전소 등 물리적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이번 실적도 인프라 운영 효율화가 손익 개선으로 연결된 사례로 볼 수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은 휴맥스가 장기간 공들여온 모빌리티 사업 투자가 이제 견고한 수익구조로 안착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핵심 인프라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AI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