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석학들 “생명硏 세계적 연구경쟁력 보유”

- 생명硏, 해외과학자문위원회 6대 권고사항 도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해외과학자문위원회에 참가한 해외 석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생명연은 세계적 수준 연구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일부 기술은 독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해외과학자문위원회(ISA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SAC은 세계 유수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서 활동 중인 해외 석학들을 초청하여 생명연의 국제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진단받고, 향후 세계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자문받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체계는 생명연 내 5개 부서(합성생물학연구소, AI바이오의약연구소, 국가아젠다연구소, 노화연구소,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본부)에 각각 구성된 부서별 해외과학자문위원회와 각 부서 위원장 5인으로 구성된 기관과학자문위원회의 2단계로 운영되었다.

자문위원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총 23명의 해외 석학이 참여했다.

자문위원들은 향후 세계적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6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연구센터 간 융합연구 및 내부 조직운영 체계 강화 ▷기관 차원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인사 구조 개편 및 채용 자율성 확보 ▷매트릭(정량 지표) 기반 로드맵 수립 ▷과학 중심 글로벌 협력 강화 ▷글로벌 리더십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생명연은 이번 자문결과를 토대로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 연구전략을 재정비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자문위원회의 권고사항을 기관 경영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생명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우수 연구자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나단 힐슨 ISAC 위원장은 “생명연은 기초과학부터 중개연구까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우수한 연구진, 첨단 기술 인프라를 갖춘 기관”이라며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경쟁력 강화와 미래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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