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 2028 대입 개편안…정시 국어·수학 강화, 수시 정성평가 확대[세상&]

정시 국어·수학 영역 반영 비율 최대 46.7%
수시 ‘서류 정성평가’·‘출결’로 허들 높여

2025년 11월 16일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시험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는 특정 영역의 반영 비율을 확대하고 수시에서는 정성평가와 출결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형을 개편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이투스에듀가 분석한 ‘2028학년도 전형 계획안 주요 변경 사항’에 따르면 이들 3개 대학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핵심 키워드는 국어와 수학 영역의 반영비율 확대다.

서강대는 정시에서 전통적으로 낮았던 탐구 영역 반영 비율을 13.3%까지 추가로 낮췄다. 반대로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최대 46.7%까지 치솟으면서 두 과목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변수로 떠올랐다.

성균관대 역시 정시에 ‘수능위주-특화형’을 신설했다. 인문·사회과학계열은 국어와 탐구를 자연·공학계열은 수학과 탐구를 각각 40%씩 반영해 특정 2개 영역이 우수한 학생을 집중적으로 선발한다.

한양대는 모집 단위별 고정 비율을 폐기하고 국어와 수학 중 우수한 영역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두 가지 유형(A·B)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환산 점수를 적용할 예정이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는 특정 영역의 반영 비율을 확대하고 수시에서는 정성평가와 출결을 대폭 강화했다. [이투스에듀 제공·제미나이로 제작]

수시 전형에서는 3개 대학 모두 ‘서류 정성평가’와 ‘출결’의 허들을 높였다. 한양대의 경우 수시 모집 비율을 기존 56.6%에서 69.4%로 대폭 늘렸다. 또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의 정성평가 비율을 기존 10%에서 40%로 끌어올려 석차 등급만으로는 합격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성균관대도 교과전형(추천인재)에서 정성평가 비율을 30%로 확대했다. ‘N수생’(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수험생)과 재학생의 차등을 두기 위해 지원 자격을 졸업 예정자로 제한했다. 2028년도 개편안 부터는 5등급제 재학생이 대입에 도전한다. 서강대는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전형 등에서 미인정 지각·조퇴·결과를 모두 포함한 출결을 10% 반영하기로 해 학교생활 성실도가 당락을 가를 주요 지표가가 될 예정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의 경우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지원 자격 제한·전형의 폐지·신설 등의 다양한 변화가 존재한다”며 “이를 꼼꼼하게 살펴 보고 이후의 입시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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