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100대 창업도시’ 도약 선언

車·조선·석유화학 기반 창업 확산
신기술, 대기업 연계 사업도 추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앞줄 가운데),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유득원 대전시장 권한대행,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창업도시 조성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산업 수도로서의 세계적인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5년 내 ‘세계 100위 내 창업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울산시는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창업도시 조성 사업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제조인공지능(AI) 창업도시 전략’을 주제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제조인공지능(AI)과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 수준의 실증형 창업도시’ 도약 계획을 소개했다.

울산시는 미래차·자율운항선박, 이차전지·수소, 인공지능을 3대 축으로 ▷딥테크(Deep Tech) 기업 500개 육성 ▷산업융합 인공지능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을 설정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주력산업 기업인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과 신생기업(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연결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대기업 연계 개방형 혁신(OI) 확산 사업’도 추진한다.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연간 100명씩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 조성 ▷청년 창업가 정주를 위한 청년특화주택 ‘유홈(U-home)’ 확대 등 창업 기반도 다진다.

이날 발표회에 이어 울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지방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과학기술원 중심의 기술인재 육성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투자 지원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은 제조업 창업 비중이 25.6%로 전국 평균(14.6%)보다 높고, 울산과학기술원의 딥테크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이 70%로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창업도시로의 도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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