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합기도 축제 및 선수권 내달 20일 개최

부산 동아대 실내체육관서
19일 원형보존회 세미나도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시범 장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 45개국 400여 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회장 서성일)는 내달 20~21일 부산 동아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 및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99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이 대회는 설립자 서인선 총재의 비전으로 경쟁을 넘어 교육과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지원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지부의 150명 외국 회원과 국내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협회는 전했다.

대회에 앞서 19일 오전에는 서 총재가 국내외 제자들을 직접 지도하는 ‘합기도 원형보존회 세미나’가 열리며, 대회 종료 이튿날인 22일에는 국내외 관장들이 함께 수련하고 우애를 다지는 연수와 만찬이 뒤따른다.

출전 종목은 무기부, 낙법부, 호신술부, 격파부, 형부, 발차기부, 대련, 단체연무 경기로 분류된다. 무기부는 봉술부 검술부 쌍절곤부 그리고 기타 종합무기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리카드 라르슨 스웨덴 관장은 “합기도의 본산인 한국을 방문하여 세계에서 활동하는 협회 회원들과 함께 교류를 통하여 진정한 합기도의 깊이를 배우고 또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트레프 콜로스 독일 원로 관장은 이번 방문의 목적에 대해 “세계대회는 단순히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제자들과 함께 본부를 방문하여 서 총재의 깊은 무도 철학과 정통 술기를 다시 한번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수한 성적을 낸 국내외 선수 중 선발자는 이성철장학재단에서(이사장 이성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서성일 회장은 “이번 축제는 국적과 상관없이 합기도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한민족합기도가 전 세계 K-문화와 K-무예의 향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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