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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오는 29일 열리는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다고 청와대는 27일 밝혔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국민보고회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통산자원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이 발표자로 나서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분야 등 3대 전략산업에 대한 지역 거점별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뒤이어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기업들에서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여러 대기업들의 투자금을 합하면 1000조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지난 19일 최태원 회장과, 25일에는 이재용 회장과 각각 청와대에서 회동했다.
29일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나면 오는 30일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광주를 직접 방문해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관련 구상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 지역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전공정)과 첨단 패키징(후공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 논의가 마무리되는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면 “지역별로 릴레이로 (투자 현장에) 가서 보고대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9일 행사에 관해서도 “정부와 기업이 같이 노력해 만든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라며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했다.
광주에 이어 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내달 2일에는 충청도에서 3일에는 영남권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최근 반도체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공장 소식이 들려오자 야권에서는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무리하게 반도체 공장의 호남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며 이같은 비판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타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자 별다른 배경 설명이나 대상은 언급하지 않은 채 짧은 글만 올린 것이어서 발언의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기업의 지방 집중 투자에 대한 억측과 허위 주장이 유포됨에 대한 안타까움”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