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몽정, 괜찮은걸까? 전문가 답변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5년차 부부인 A 씨와 B 씨는 주당 1~2회의 성관계를 맺는 평범한 부부 사이다. 하지만 올해 부부가 3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남편은 종종 몽정을 하기 시작했다. 아내인 A 씨는 남편이 자신과의 관계에서 만족하지 못해 몽정을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에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남편의 몽정에 대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 그가 ‘야밤의 무의식적인 성적 쾌락’을 즐기도록 놔두라는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대부분의 부부들이 겪고 있는 현상이다. 남편의 몽정은 부부 간 성관계 횟수 감소나 직장에서 생긴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 받을 수 있다.

몽정은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과정으로, 그가 낮동안 사회활동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몽정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다. 이 같은 스트레스 해소 과정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 거부하거나 참는 것은 오히려 악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아내는 남편이 몽정을 한다면 이를 모른척 하거나 몽정을 해도 된다고 안심시켜줌으로써 남편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선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남편이 몽정으로 분출하는 스트레스를 둘 간의 관계로 분출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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