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의 이은 현 이사장 차기 회장 확정

A한인상공회의소(이하 한인상의)차기회장 후보로 단독출마한 이 은 이사장이 후보출마서류 제출 마감일인 3일 한인상의 사무실을 방문, 회장 출마를 위한 제반 서류를 제출했다. 서류 제출 마감시한인 이날 낮 12시까지 다른 후보가 출마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이 은 이사장은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인준 절차를 거쳐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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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로 LA 한인상의 차기 회장에 확정된 이 은 현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3일 오전 회장 출마를 위한 서류를 상의 선관위원들에게 전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신디 조 이사, 이 은 이사장, 린다 노 이사, 한군석 이사 그리고 김봉현 이사

 

 

이 은 회장 당선자는 “상의 이사들은 모두 각 분야별 전문가”라며 “100여명 이사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위원회를 세분해 운영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한인경제단체는 물론 타인종 경제 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구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인상의는 이 은 회장 체제 아래서 기존에 호응이 높던 분야별 세미나나 창업 프랜차이즈 박람회 등은 그대로 이어가고 여기에 웹사이트를 대폭 개선해 모든 한인 상공인들이 상의 웹사이트(http://www.lakacc.com)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도록 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그간 한인사회가 ‘주류사회 정치권에 퍼주기만 했지 실속은 못챙겼다’라는 지적에 “이사장 재직 당시부터 LA시 정부에 이런 불공평함을 지속적으로 알렸고 시정부로부터 다양한 사업과 혜택 그리고 정보를 제공받기로 했다. 한인상공인들이 시정부로부터 실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은 당선자는 차기 회장단의 부회장으로 신디 조 이사, 박기홍 이사 그리고 장진혁 이사를 확정하고 총 1만 2500달러(회장 5000달러, 부회장 각 2500달러)의 공탁금을 납부했다. 차기 이사장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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