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혼자 여행족 겨냥, IT 제품은?

-‘혼행족’ 겨냥 톡톡튀는 IT상품, 서비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휴가철 혼자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혼행족’을 겨냥한 IT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조사, 이동통신사들도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결합된 관련 IT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과 벤처업체 이엔이치아이가 함께 선보인 ‘스마트 트래커’가 꼽힌다.

스마트 트래커는 짐 분실을 예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다. 자동차 키나 핸드백, 캐리어 등에 매달거나 태블릿에 부착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기기와 스마트폰 간 거리가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 범위로 줄어들면, 스마트폰에서 근접 알림음이 울린다. 예를들어 ‘스마트 트래커’를 가방에 부착해 놓으면 여행 시 수하물 찾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 ‘스마트 트래커’ [사진제공=SK텔레콤]

국내 여행자를 겨냥한 이통사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강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의 ‘T맵’은 월 사용자 수가 약 1000만명에 달하는 서비스다. 정체 구간을 모니터링해 우회로를 안내해주고 자체 제작한 전자 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도로 개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KT와 LG유플러스가 함께 통합 선보인 ‘원내비’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비롯해, 교차로 안내, 음성안내, 리얼 사진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여행지에서 스마트폰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는 ‘스마트 미러링’ 기기도 인기다.

‘스마트 미러링’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별다른 화면 출력 방식 설정이나 변경없이 ‘스마트 미러링’ 와이파이 신호만 연결해주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셜미디어(SNS) 회사 스냅챗이 출시한 ‘스펙터클’ 은 선글라스와 카메라를 결합한 제품으로, 사람의 시야와 유사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