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인 사회 젊은 주역들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열린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자 간담회에서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열린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자 간담회에서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동안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전 세계 24개국 약 80여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8 세계한인 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올해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우리는 한국인입니다’를 주제로 경영, 법조, 예술,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해 동 대회를 통해 구축해온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남북간 평화 무드 속에서 모국과 거주국 간 차세대 동포들의 가교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올해 대회 주요 참가자로는 변 얼 아르헨티나 현대화부 공공혁신 최고책임자 겸 디텔라 대학 교수, 김하나 토론토대학 동아시아 도서관 관장, 강태석 Taeseok Kang LT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남아공 최초 한인 공인 회계사로 현지 아디다스의 부장 회계사인 구현동, 노르웨이 입양동포이자 오슬로 대학병원 외과 의사인 오영수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17일 오후 ‘한반도 정세 변화와 평화전망’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8일 FLC 토크콘서트, FLC 세계시민포럼 등에 참여하고 19일 오전에는 파주 DMZ를 방문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문화 체험, 지역별 네트워크, 체육 대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 국무총리 공관 예방과 오찬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모국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차세대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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