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그룹 부회장인 레이먼드 맥과이어가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혀 화제다.
뉴욕타임스 등 미 주류언론은 최근 레이먼드 맥과이어 시티그룹 부회장이 내년에 열릴 예정인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흑인 금융인으로 월스트릿 최고위직에 오른 맥과이어 부회장은 하버드대 로스쿨과 경영대학원, 모건스탠리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시티그룹에 합류했으며 지난 2018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맥과이어 부회장은 이번 선거 출마 준비를 위해 시티그룹에서도 퇴직하기로 했다.
한편 맥과이어 부회장이 민주당 공천을 거쳐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뉴욕시 역사상 2번째 흑인 시장이 된다. 뉴욕시의 첫 번째 흑인 시장은 지난 1989년 당선된 데이비드 딘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