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한미 새해 주가 오름세…PCB,오픈은 제자리

새해 들어 나스닥 상장 4대 한인은행 주가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뱅크오브 호프(나스닥 심볼: HOPE)의 12일 현재 주가는 12달러로 새해 들어 9.99% 상승했다. 지난 한해 주가가 전년 대비 25.7%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뚜렷한 회복세다.

뱅크오브호프의 주가는 지난 4일 새해 첫장에서 10.94달러로 시작해 5일 11달러(11.06달러)를 넘어서고 6일과 7일은 각각 12,17달러(11.55%)와 12.29달러(12.65%)로 두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8일에는 11.95달러(9.23%)로 소폭 하락했지만 11일에는 다시 12달러(9.99%) 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시가총액 (Market cap)도 13억 2700만달러(지난해 12월 말 기준)에서 14억 7900만달러로 증가했다.

지난 연말 11.34달러로 마감됐던 한미은행(심볼:HAFC)의 주가는 4일 11.23달러로 하락하며 시작했지만 5일 11.25달러로 반등한 후 6일 12.58달러(11%), 7일 12.79달러(12.8%), 8일 12.46달러(9.88%), 11일 12.48달러(10%)로 12달러대에서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시가총액도 작년 연말 3억 4467만달러에서 3억834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와 달리 퍼시픽시티뱅크(심볼:PCB)는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지난해를 10.11달러로 마쳤던 PCB는 새해 들어 10.10달러, 10.19달러, 10.46달러, 10.10달러 그리고 10.14달러로 0.3% 오르는데 그쳤다. 시가총액은 1억 5473만달러에서 1억5596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한인 상장은행 중 가장 낮은 주가 하락을 나타냈던 오픈뱅크(심볼:OPBK)는 올해 주가도 전년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20년을 7.70달러로 마무리 했던 오픈은 올해를 7.58달러로 시작한 이후 7.41달러(5일), 7.67달러(6일), 7.77달러(7일), 7.58달러(8일), 그리고 7.54 달러(11일, -2%)를 기록하고 있다. 한인 상장 은행 중 유일한 하락세다.시가총액의 증가폭도 1억 1299만달러에서 1억 1382만달러로 미미하다. 최한승 기자

HOPE 주가그래프
뱅크오브호프의 1월 주가 그래프<ir-hopebancorp.com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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