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미라지에 미국 최초 3D 프린팅 주택단지 조성

남가주의 유명 휴양지 팜 스프링스와 인접한 소도시 랜초 미라지에 전국 최초의 3D 프린팅 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건설업체 팔라리 (Palari)가 개발하는 이 주택 단지는 전국 최초로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주택 15채 모두가 3D 프린트로 건설된다.

팔라리는 3D 프린팅 업체 마이티 빌딩스와의 협업으로 5에이커의 대지 위에 15채의 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각 주택은 1만 스퀘어의 대지 위에 1450스퀘어피트 3베드룸 2베스, 데크 그리고 수영장을 갖추게 되며 옵션으로 700스퀘어피트 2베드룸, 2베스룸의 별채(ADU)를 추가해 세입자를 들일 수 도 있다. 일반 주택의 가격은 59만 5000달러로 책정됐고 ADU를 추가한 유닛은 85만달러다. 이외에도 마당 퍼골라나, 특별 조명 그리고 아웃 도어 샤워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팔라이 측은 95%이상 자동화된 3D 프린트 기술로 주택을 제작하기 때문에 공정 속도가 일반 주택에 비해 빠를 뿐 아니라 내구성에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2월말부터 사전판매를 진행 중이며 홈페이지(www.palari.com/ranchomirage)를 통해 1000달러로 사전 구매 예약이 가능하다.

이 주택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주택 대금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미 바이어 2명이 비트코인으로 집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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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초 미라지 3 D 주택
<사진= 팔라리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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