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잠정주택매매 지수 감소

올해 1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25일 1월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와 9.5% 감소한 10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릿저널(WSJ)등 전문가 예상치인 1%증가를 크게 밑돈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는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남부 그리고 중서부가 각각 12.1%와 6.3% 그리고 5.9% 감소했다. 반면 서부만은 1.5%증가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재고물량이 역대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바이어들이 원하는 집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 수요가 감소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 게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계약(에스크로 오픈)을 체결한 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존주택 판매지수보다 1~2개월 앞선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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