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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와 LA 카운티가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홈 키’ 예산 2차분을 통해 약 1500유닛의 아파트와 호텔을 매입했다.
프로젝트 홈 키란 2020년 코로나 19 본격 확산 이후 도입된 노숙자 구제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에 배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호텔이나 아파트 건물 등을 매입해 노숙자를 분산 수용하는 것이다. LA시와 LA카운티는 약 4억 5000만달러의 예산으로 아파트와 호텔 1500유닛을 매입했다.
LA시는 209억달러의 예산에 1억 5700만달러의 매칭 펀드를 합산해 750유닛을 매입했다. LA시는 이를 통해 총 1235유닛의 노숙자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며 1차분과 합산할 경우 LA시 전역의 약 20개 지역에서 1467유닛을 공급하게 된다.
LA카운티도 2억4300만달러의 예산으로 보일 하이츠, 캄튼, 이스트 할리우드, 잉글우드, 코리아타운, 레돈도 비치 그리고 랭카스터 등 총 14개 지역에서 건물을 매입해 720유닛의 노숙자 숙소를 마련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약 1만 2500개의 주택을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공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A시 등과 협조해 가주 전역에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