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케어클리닉, 22일 펀드레이징 및 시상식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 소장 애린 박)이 설립 36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태디움(3939 S. Figueroa St.)에서 펀드레이징 행사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최초가 남긴 유산(A Legacy of the Firsts)’이라는 올해 슬로건으로 펀드레이징 행사를 갖는 이웃케어클리닉의 애린 박 소장은 “지난 36년 동안 이웃케어는 좋을 때도, 힘들 때도 한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기뻐하고 이겨내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해왔는지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가늠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웃케어는 코비드-19가 발병한 2020년 이후에도 꾸준히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왔는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만7000건이 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래 양로보건센터를 개원하고 윌셔 클리닉을 확장하기도 했다. 특히 윌셔 클리닉에서는 올해부터 검안과 서비스를 시작했고 소아과 서비스를 확대하기도 했다. 내년 초에는 약국 개원을 앞두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비드-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시점임을 감안해, 야외와 실내에서 진행되며 시더스-사이나이, 차할리우드장로병원, 헬스넷 등 의료분야 관계자와 정치인, 커뮤니티 리더,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원활한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클리닉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설립 36주년을 맞아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미국 스노우보딩 국가대표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노우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수상하고 이 부문 최연소 올림픽 골드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이 시상대에 오른다.

클로이 김은 여성 스포츠인 대변과 아시안 아메리칸 혐오범죄에 맞서 목소리를 낸 공로를 인정하는 ‘혁신상(Innovator Award)’을 받는다. LA지역 일본계 미국인으로는 처음 스포츠 앵커가 된 롭 푸쿠자키는 청소션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저소득 가정 청소년과 아시안 아메리칸 운동선수를 위해 헌신한 활동으로 ‘개척자상(Trailblazer Award)’을 받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의 공동진행자인 케빈 프레지어에게는 사우스LA지역 청소년과 그 가정에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삶의 질 향상을 꾀한 노력을 인정해 ‘사회변화상(Changemaker Award)’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웃케어클리닉에 대한 후원은 웹사이트 www.lakheir.org에 접속, ‘Support Us’를 클릭하면 된다. 한편 올해 이웃케어클리닉의 펀드레이징 행사는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 Gas), 터보에어, 헬스넷, 한미은행, Ten advertising,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스폰서로 나서 한인사회 및 지역커뮤니티를 지원한다.

▶후원 문의 : EA@lakheir.org), (213)235-1210, (213)42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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