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스필드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총영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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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재스트로공원에서 27일 개최된 70주년 정전협정 기념식을 마치고 김영완 LA총영사와 카렌 고 베이커스필드 시장이 참석 인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A총영사관>

캘리포니아 중남부 컨 카운티 베이커스필드에서 27일 제70주년 정전협정 기념식이 열렸다.

현지 재스트로공원(Jastro Park)에서 진행된 행사는 컨 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회와 베이커스필드 한인회(회장 박영우), 베이커스필드 자매도시 부천시 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컨 카운티 출신 참전용사 10여명을 비롯, 카렌 고 베이커스필드 시장, 켄 위어 시의원, 빈스 퐁 가주 하원의원(32지구)등 지역 인사들과 시민 120여명, 그리고 김영완 LA총영사가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가 정전협정을 체결한지 70년이 되는 해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상기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위에 오늘날의 한미동맹이 존재할 수 있었고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을 넘어 문화 경제 분야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카렌 고 시장도 축사에서 “컨 카운티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한미동맹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새이블(Michael Sabol) 베이커스필드 참전용사회 회장은 “한국전 이후 대한민국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영사는 기념식 후 베이커스필드 시장실에서 카렌 고 시장을 별도로 면담을 갖고 베이커스필드 한인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정전협정 등 한국전쟁 관련 기념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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