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곡성·구례을’ 현역 서동용 탈락

권향엽 예비후보.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2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권향엽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다.

이 지역구에는 재선을 준비 중인 서동용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유근기 곡성군수, 이충재 이재명 노동특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는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했다가 전략공관위에서 재심을 받아 들여 3인 경선으로 번복됐지만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뒤집혀 이개호 의원이 공천자로 확정되는 등 내홍 끝에 전남 10개 선거구 공천자를 확정했다.

더민주당은 전날 저녁 8시부터 서울 민주당 중앙당서 4시간 가량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2일 오전 발표했다.

광주 서구갑의 재심위 결정도 당초 2인(송갑석, 조인철) 경선에서 박혜자 전 의원의 재심을 받아 들였지만 최고위에서 기각해 당초 대로 2명 경선으로 치러진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의 경우 김문수·손훈모 후보 간의 2인 경선으로 발표된 가운데 서갑원 전 의원과 신성식 전 검사장이 당에 재심을 신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는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행정부지사 간의 2인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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