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 수성구 소재 한 식당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오찬을 겸한 상견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번 총선에서 최다선(6선)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 재선의 강대식, 김승수, 이인선, 권영진 의원 및 초선의 김기웅, 최은석, 우재준, 유영하 의원 총 9명의 당선인이 참석했다.
윤재옥(달서구을), 김상훈(서구), 추경호(달성군) 등 3명의 현역 당선인은 각각 해외 출장과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대구시에서는 홍준표 시장, 김선조 행정부시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홍 시장은 간담회에서 오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6건의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17건의 정책현안 및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또 악화된 부동산 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5월 내로 완료할 계획으로 실무 절차를 밝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구성과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의 원활한 집행을 위한 당선인들의 지원을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중책을 맡으신 만큼 대구를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