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1차 반부패·청렴 추진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부패 취약분야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장군은 지난 17일 정종복 기장군수 주재로 '제1차 반부패·청렴 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공공기관 평가결과 보고 ▷2024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설명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견 수렴 ▷고위직 청렴 서약과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기장군은 이번 반부패·청렴 회의를 시작으로 ▷반부패·청렴 관리시스템 운영 ▷내부체감도 향상 추진 ▷청렴 실천을 통한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 사전예방을 위한 체계 강화 등 4개 분야 29개 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조직 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부패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들을 추진하겠다"며 "불합리한 관행 문화를 개선하고 소통·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과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 기장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면서 전년도 3등급보다 1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에서는 1등급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