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독일 백신위탁생산 기업 인수에…SK바사 7%대 급등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위탁생산 세계 톱10 수준의 독일 기업을 인수한다고 밝힌 뒤 27일 장 초반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1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3650원(7.40%)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21년 설립된 IDT 바이오로지카는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직원 규모는 1800여 명에 기업 가치는 6560억원 규모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지분 60%를 취득해 이 회사 최대 주주가 되게 됐고, 이를 통해 2배 수준의 매출 신장, 선진국 수준의 생산 역량 및 고객 네트워크 확보, 주요국 연결 통합 인프라 구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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