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폴 확대

서울 동대문구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폴을 확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이문초 통학로 앞에 설치된 스마트폴.[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폴을 확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3월 서울시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공모에 선정돼 예산 4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투입해 올 하반기 내 어린이 보호구역 9곳에 스마트폴을 추가 설치한다. 기존에 설치한 스마트폴 42개에 더해 총 51개를 설치한다.

스마트폴은 기존 가로등주, 신호등주 등에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도시기반시설이다. 목적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 폐쇄회로(CC)TV, 스마트횡단보도, 비상벨 기능 등을 탑재할 수 있다.

구는 스마트폴 설치로 개별 시설을 하나로 통합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설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한 스마트폴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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