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글로벌게임센터, 2023년 최우수 게임 산업 육성 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운영하는 ‘경기 글로벌게임센터’가 2023년 전국 12개 글로벌게임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글로벌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별 특성화 게임 육성을 위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각 지역에 운영 중인 게임 기획·제작·유통 지원 센터다.

경콘진은 2016년 10월 대한민국 게임 산업 중심지 판교에 ‘경기 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하고 9년 동안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상은 3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24 지역콘텐츠산업 네트워크 강화 통합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경기 글로벌게임센터는 도내 게임 선도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175개 게임 창업기업을 다방면 지원하며 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경콘진 김상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시상식에서 “게임산업의 미래, 기회의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중소 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AI 등 미래기술과 게임 융합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9억 8000만 달러(2022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가전(79억 5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경기도는 게임 산업 매출액(10조 6000억 원, 전국의 48.0%)과 사업체 수(2,473개, 24.1%) 전국 1위, 종사자 수(2만 8000 명, 33.8%)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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