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스마트쉼터,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 수상

에너지관리·탄소 감축 부문 우수사례 선정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그린애플 어워즈’ 시상식에서 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스마트 생활밀착시설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그린애플 어워즈(2024 The Green Apple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과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그린애플 어워즈는 1994년부터 우수한 친환경 정책 및 프로그램, 아이디어 모범사례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0년 8월 전국 최초 IoT 기술 적용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출품해 ‘에너지관리 – 탄소 감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상기후와 미세먼지 등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던 버스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수상 특전으로 2025년 성동구 이름으로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 나무 100그루가 식재된다. 또 상위 대회인 ‘그린 월드 어워드(2025 Green World Award)’에 자동 응모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인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며,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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