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닮은꼴’ 신림동 붕어빵 사장님 노점상 신고돼 장사 접었다

‘정해인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신림동 붕어빵 사장님이 장사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배우 정해인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신림동 붕어빵 사장님’이 장사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글에 따르면 붕어빵 장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안 좋은 소식이 있어 공지하게 됐다”며 구청에 신고가 접수돼 더 이상 장사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신림동에 가게를 운영 중인 분이나 건물주분이 있다면 월세를 드리고 운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주변에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해인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신림동 붕어빵 사장님이 장사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종오 인스타그램·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앞서 붕어빵 장수는 붕어빵을 판매하는 모습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면서 수려한 외모로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정해인이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다”, “정해인이 붕어빵장사하는 드라마 찍는 건 줄 알았다”며 잘생긴 외모에 감탄했다.

이후 붕어빵 장수는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는 김종오씨로 밝혀졌다. 그는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물가 시대에 재료비가 많이 오르면서 붕어빵 포차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1000~2000원의 겨울 간식이 사라진다는 게 아쉬워서 제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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