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파트너사 수익 ‘7배’ 껑충…앤트로픽 협력 기반 한국 지원 강화”

AWS 파트너사, 지출 1달러당 7.13 달러 수익
아마존 베드록에 클로드 오푸스 4.7 탑재

라훌 파탁 AWS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GTM 부문 부사장이 22일 서울 강남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AWS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AWS가 올해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원년으로 규정하고 국내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특히 자사의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에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 ‘클로드 오푸스 4.7(Claude Opus 4.7)’을 탑재해 기업을 지원한단 방침이다.

22일 AWS는 서울 강남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데이터 및 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AWS는 기업이 AI를 도입할 시 지켜야 할 4가지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도입을 검토할 때 기술보다 비즈니스 목표를 먼저 정의할 것 ▷데이터 활용 체계가 선행될 것 ▷보안은 혁신의 동반 조건일 것 ▷성과는 수개월이 아닌 수주 단위로 창출할 것이다. 이는 AWS가 1000건 이상의 고객·파트너 대화에서 도출한 내용이다.

특히 AWS는 이날 행사에서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 클로드 오푸스 4.7을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클로드 오푸스 4.7은 에이전틱 코딩, 지식 업무, 장기 실행 작업, 비전 등 전 영역에서 기존 대비 향상된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

AWS와 앤트로픽의 협력도 확대됐다. 앤트로픽은 향후 10년간 AWS 기술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트레이니움(Trainium) 기반 최대 5기가와트(GW)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50억 달러를 신규 투자하고 성과에 따라 최대 2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AWS는 2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엔비디아로부터 100만개의 칩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세레브라스·오픈AI·앤트로픽·엔비디아와의 심층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자유로운 모델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희란 AWS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이 22일 서울 강남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AWS 제공]


AWS의 파트너 현황도 공개됐다. 옴디아의 ‘2025 파트너 에코시스템 승수 연구’에 따르면, AWS 파트너는 AWS 지출 1달러(한화 약 1470원)당 최대 7.13달러(약 1만530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이는 지난 2022년(6.40달러·약 9450원)보다 높은 수치다.

AWS는 올해 ▷파트너 커버리지 확장과 깊이 있는 협업 ▷마켓플레이스 성장 가속화 ▷산업 특화 파트너 전략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우선 AWS는 시스템 통합(SI), 매니지드 서비스(MSP), 독립 소프트웨어(ISV), 비즈니스 컨설팅(BCAP) 파트너들과의 조기 협업을 통해 고객 요구를 함께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가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면, AWS 팀과 협업하여 전략적 고객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AWS는 지난 4월 한국에 AWS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이후, 파트너 주도 거래 프로그램(CPPO)을 제공해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 슈퍼브에이아이와 같은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단 설명이다.

아울러 AWS는 파트너의 경쟁력을 산업 전문성과 AI 역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산업별로 검증된 파트너를 발굴하고 산업 특화 가이드를 지원한단 방침이다. ▷포스코DX의 PLC 도면 자동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의 예지정비 및 스마트 EHS 솔루션 ▷메가존클라우드의 금융 보고서 자동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수요 예측 ▷NDS와 이노크라스의 정밀 의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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