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한 송금업체가 고객이 맡긴 돈을 송금하지 않고 폐업, 피해 한인이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보장번호나 ID가 없는 불법체류자들로 편법으로 달러를 한국으로 송금하려다 피해를 당해 피해액 보상도 어려운 실정이다.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서 영업하다 최근 폐업한 H송금 업체는 한인 여성이 맡긴 1만5,000달러를 한국에 송금을 하지 않은데다 머니오더를 구입한 고객들에게도 상당액의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송금을 의뢰한 한인여성고객에 따르면 한국에 돈이 입금되지 않아 송금업자에게 경위를 따졌더니 자신도 큰 금융사기에 휘말려 돈을 제때 입금하지 못했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가게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또 송금업자가 머니오더 대금을 횡령, 금전적 피해를 입은 한인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H송금업소는 3주째 영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업주는 연락이 끊긴 상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한국으로 고액을 송금을 할 경우 믿을만한 은행이나 대행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꼭 송금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면서 “소셜번호가 없을 경우 여권 등으로도 송금이 가능하므로 금융기관에 먼저 송금절차를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류종상 기자 / 애틀랜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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