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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빈센트 박 신임지점장이 앞으로의 지점 운영 계획과 자신의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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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모두를 일대일로 찾아가 불경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
나라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새 지점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빈센트 박 신임 지점장이 자신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경쟁은행들과 차별화되는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박 지점장은 오퍼레이션과 대출 업무 모두를 거쳐 고객이 은행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편안히 제공할 수 있는 점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입행 초기에 오퍼레이션 오피서로 지점과 은행 업무에 대한 지식을 익힌 뒤 나라은행의 대표지점이라 할 수 있는 올림픽 지점에서 론오피서로 근무하며 다양한 업종의 한인비즈니스들과 거래를 해 본 경험은 그가 이 은행의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초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는 박 지점장은 “대형 호텔들에서 근무하며 익힌 고객 서비스의 정신을 은행 고객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생각”이라며 “불경기를 맞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은행 서비스를 먼저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사업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10여개의 한인은행들이 경쟁하는 가든그로브 시장 공략을 위해선 모든 고객을 대형고객처럼 대하는 자세와 함께 베트남 커뮤니티 시장을 적극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시장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외면받기 쉬운 게 소액예금주인 만큼 “아무리 작은 고객이라도 모든 고객은 소중하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는 게 그의 말이다.
베트남 상권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라은행의 퍼스널한 서비스를 알려 시장의 파이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1000만달러 수준인 지점의 예금고를 연내 1500만달러까지, 내년에는 5000만달러까지 늘리는게 목표다.
박 지점장은 “나라은행의 한발 앞선 고객감동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몸으로 직접 뛰는 지점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