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에서는 자동차업체 구제법안의 상원 통과에 의문이 제기된데다 고용악화 등의 암울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또 금융기관 실적에 대한 우려도 불거져 금융주들이 급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6.33포인트(2.24%) 하락한 8,565.09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57.60포인트(3.68%) 떨어진 1,507.88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873.59로 마감돼 25.65포인트(2.85%)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업체 주가는 전날 하원을 통과한 140억달러의 지원안이 상원 통과가 불확실해지면서 급락했다. GM 주가는 9%, 포드는 8%씩 하락했다. JP모건은 10% 하락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각각 8%와 9%씩 떨어졌다. 엑손모빌은 0.1%, 셰브론은 1% 올랐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유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11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세르게이 슈마코 에너지장관은 조만간 국제적인 ‘감산 공조’를 위해 OPEC과의 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제적인 감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러시아가 감산에서 OPEC와 합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OPEC은 잇단 감산에 나섰고, 러시아도 원유 비축량 확대를 통해 수출을 제한하며 거들었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 궁이 감산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는 다른 OPEC 비회원국에 대해서도 감산에 동참해 줄 것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4.46달러 급등한 47.98달러로 마감했다.
김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