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주도 의류전시회 ‘스타쇼’ 개막

▲행사를 주관한 그린타이드FT 이승렬(가운데) 대표와 하나 파이낸셜 서니 김(오른쪽 다섯째) 대표,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정주현(왼쪽 다섯째), 한인의류협회 케니 박(왼쪽 네번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인 주도로 처음으로 개최된 종합 의류전시회인 스타쇼의 개막을 알리며 테잎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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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주도로 처음으로 진행된 의류 전시회인 ‘스타쇼’가 2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LA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스타쇼는 미국내 최대 종합 의류 박람회인 라스베가스 매직쇼와 동일한 방식으로 준비돼 남성복, 여성복과 함께 악세사리 의류 부자제 업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다. 또한 인근에 서부 최대 의류 생산기지인 LA다운타운 의류상권과도 연결돼 행사를 찾은 각 지역 바이어들에게 원스톱 바잉이 가능한 잇점도 갖고 있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은 “서부지역 최대 의류 생산기지인 이곳 LA에서 종합 대형 의류전시회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며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한인들이 선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짧은 준비기간으로 당초 우려와 달리 100여 업체가 150여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바이어들 역시 미 전역뿐 아니라 중국, 홍콩 등 아시아국가들과 유럽지역에서 1500여명의 바이어들이 사전 등록을 마쳐 LA다운타운 의류 도매 경기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카고 소재 남성복 업체인 노이즈의 조셉 권 대표는 “미국내 의류상권의 흐름이 과거 동부 중심에서 점차 서부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런 시대적인 상황에서 LA에서 한인주도의 종합 의류전시회의 개최는 큰 의미가 있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LA소재 여성복 업체 캐파시티 조이 이 부사장은 “매직쇼를 비롯한 미국내 각지역에서 열리는 의류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 뿐 아니라 의류와 유통의 새로운 흐름을 읽어 마케팅 활동에 접목 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본사와 가까운 지리적인 장점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참가해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는 계기로 활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계획보다 2개월여 빠른 첫 행사 개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이어졌다.
 
하나파이낸셜 서니 김 대표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첫 행사라는 부담감으로 참가 업체뿐 아니라 바이어들 역시 유력 대형업체들이 많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검증된 업체들의 우수한 제품과 유력 바이어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그린타이드 FT 이승렬 대표는 “첫 행사라 준비과정상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국제적 규모의 행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단계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미주 최대 의류 상권을 형성한 LA지역 한인의류인들의 위상에 맞는 행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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