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모기지 신청건수가 매주마다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식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4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29일 마감기준-계절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융자 신청은 모기지 신청건수 증가와 함께 전주 대비 6% 상승했다. 이로써 재융자 신청이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61.6%에서 상승한 6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달간 최고치다. 주택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도 0.3% 늘었다. ARM 역시 전주 6.5%에서 소폭 증가한 6.7%로 집계됐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고정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전주 4.8%에서 0.04%포인트 내린 4.7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2월 3일 이후 최저치다. 15년 역시 전주 4.03%에서 0.07%포인트 하락한 3.96%를 나타냈다. 15년 금리도 지난해 11월 26일 이래 최저치까지 내렸다. 한인타운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주택구매 여건이 좋은 만큼 고용시장의 안정만 뒷받침 된다면 모기지 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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