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성장세” 연준 발표에 하락

미국 경제상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맥빠진 발표와 유럽위기 해결을 위한 독일과 프랑스의 대화가 무산됐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2.43포인트(0.63%) 내린 11,504.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50포인트(1.26%) 떨어진 1,209.8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3.39포인트(2.01%) 하락한 2,604.04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 등이 예상치에 못미친다는 평가에 따라 5% 넘게 떨어졌고 인텔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에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도 베이지북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23달러(2.5%) 떨어진 배럴당 86.1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5달러(2.38%) 내려간 배럴당 108.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3일 연속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5.80달러(0.4%) 내려간 온스당 1,6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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