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0만 달러 SBA 논개런티 대출 성공

하나파이낸셜(대표 서니 김)가 2660만달러에 달하는 SBA 논개런티 대출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팩토링, SBA, 모기지 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 하나파이낸셜은 지난 22일 2660만달러에 달하는 SBA대출의 정부 보증이 되지 않은 논개런티 부분을 구겐하임 증권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채권을 발행, 매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들은 SBA 대출금 중 정부가 보증하지 않는 25%의 금액은 자체 포트폴리오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하나파이낸셜은 이번에 이부분에 대해 채권을 발행해 매각한 것이다. 하나파이낸셜은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 4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푸어스로부터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하나파이낸셜의 서니 김 대표는 “이번 미국 주류 금융시장을 통한 SBA 채권발행은 하나파이낸셜을 비롯한 한인커뮤니티 금융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그동안 하나파이낸셜이 쌓아온 미국 금융업계에서의 위상, 하나 SBA 포트폴리오의 건전성, 그리고 제임스 김 부장을 비롯한 하나 SBA팀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내부관리 시스템이 인정을 받았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하나파이낸셜은 SBA 대출을 위해 2007년 자회사 ‘하나스몰비즈니스렌딩(Hana Small Business Lending, Inc.)’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하나파이낸셜은 SBA 대출분야에서 지난 5년동안 가장 빨리 성장한 금융기관 중 하나이며 2011년에는 9200만달러의 SBA대출을 기록, 미국 전체 2500여개 SBA 금융기관 중 22번째 순위에 오른 바 있다.

하나파이낸셜은 올해 지난해 보다 36% 증가한 1억2500만달러의 SBA 대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시작된 올해 회계연도의 첫 4개월동안 3294만2500달러의 SBA 대출을 처리해 은행을 비롯한 한인금융기관들 중 한미은행, BBCN뱅크, 윌셔은행에 이어 4위에 랭크될 정도로 활발히 SBA대출을 처리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 대해 하나파이낸셜측은 기존의 은행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각 개별 고객의 여건에 맞춰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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