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삭감이 최고의 차압 방지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앰허스트 증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원금 삭감을 제공받은 주택이 다시 차압되는 경우는 전체 12%로 기타 재조정 혜택을 받은 주택의 재차압률 23%, 지불 유예 혜택 대상자의 30%를 크게 밑돌았다.
앰허스트 증권의 로리 굿맨 경제학자는 “원금 삭감이 이자율 재조정 등에 비해 효과가 큰 것은 당연하다”며 “원금이 줄어들면 전체 페이먼트가 줄어들지만 이자율과 지불 유예는 전체 대출금을 줄이지는 못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들이 제공한 원금 삭감액 평균은 6만달러로 집계됐는데 현재 깡통주택 소유주들의 마이너스 에퀴티 평균은 7만달러다. 만일 6만달러를 제할 경우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은 단 1만달러로 줄어든다. 만일 이자율 재조정 등이 동반 활용되고 시장 회복에 따라 주택 가치가 일부 상승한다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금액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처럼 원금 삭감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자 은행들도 기타 융자재조정보다는 원금 삭감 쪽으로 기울고 있다. 실제 올들어 은행들이 제공한 융자재조정 중 40%는 원금 삭감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2010년 11%, 그리고 지난해 25%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과 페니매가 원금 삭감에 동의할 경우 실제 차압 방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레디맥과 페니매는 현재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에서 실험적으로 원금 삭감 정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실행된 프로그램의 효과에 따라 타 지역 도입을 고려한다는 복안이다.
최한승 기자
앰허스트 증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원금 삭감을 제공받은 주택이 다시 차압되는 경우는 전체 12%로 기타 재조정 혜택을 받은 주택의 재차압률 23%, 지불 유예 혜택 대상자의 30%를 크게 밑돌았다.
앰허스트 증권의 로리 굿맨 경제학자는 “원금 삭감이 이자율 재조정 등에 비해 효과가 큰 것은 당연하다”며 “원금이 줄어들면 전체 페이먼트가 줄어들지만 이자율과 지불 유예는 전체 대출금을 줄이지는 못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들이 제공한 원금 삭감액 평균은 6만달러로 집계됐는데 현재 깡통주택 소유주들의 마이너스 에퀴티 평균은 7만달러다. 만일 6만달러를 제할 경우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은 단 1만달러로 줄어든다. 만일 이자율 재조정 등이 동반 활용되고 시장 회복에 따라 주택 가치가 일부 상승한다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금액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처럼 원금 삭감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자 은행들도 기타 융자재조정보다는 원금 삭감 쪽으로 기울고 있다. 실제 올들어 은행들이 제공한 융자재조정 중 40%는 원금 삭감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2010년 11%, 그리고 지난해 25%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과 페니매가 원금 삭감에 동의할 경우 실제 차압 방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레디맥과 페니매는 현재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에서 실험적으로 원금 삭감 정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실행된 프로그램의 효과에 따라 타 지역 도입을 고려한다는 복안이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