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쟁 ‘후끈’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소형 특화 상품 전문매장 시티 타겟의 오픈 계획을 공개했다.
대형 유통매장 타겟이 월마트와의 경쟁 강화를 위해 소형 특화 매장을 LA 전역에 개장할 전망이다.

타겟은 월마트가 최근 차이나 타운을 비롯한 LA 다운타운 인근에 소형 특화 매장 ‘월마트 익스프레스’의 개장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자 이제 맞서기 위해 유사한 컨셉의 소형 매장 ‘시티 타겟’을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시티 타겟의 1호 점은 UCLA가 소재한 웨스트우드로 결정됐는데 오는 29일 개장할 예정이다. 웨스트우드 매장은 오가닉 제품 및 프리 패키지(Ready to eat 상품)를 중심으로한 그로서리 상품과 도시 거주자의 취향에 맞춘 일부 제품(IT 제품, 건강보조 식품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웨스트우드 매장 외에는 다운타운 피게로아와 7가 몰과, 베버리센터 인근 지역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이 새로운 입점지로 결정됐다. 또 신규 매장은 일반 타겟 매장의 넓이는 일반 타겟 매장의 절반인 8만5000에서 10만스퀘어 피트 사이로 정해져 복잡하고 좁은 도시 생활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한편 월마트와 타겟 등, 대형 유통업체의 소형화 바람이 일면서 베스트바이 등 일부 리테일러들로 소형 매장에서 특화 상품만을 취급하는 모바일 스토어와 같은 새로운 컨셉을 운영 방식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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